[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은 23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민선7기 2년차 시군 방문을 맞아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도정 비전 및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예산 바이오 융복합 허브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양승조 지사와 예산군보훈회관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현황 보고 및 건의에 나섰다.

황선봉 군수와 양승조 지사는 스플라스 리솜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복지, 지역경제, 보건환경, 문화관광, 농업 및 민관협력 등 5개 분과 11개 주제의 분임토의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분임토의에서는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 정책설계 방향 △여성친화도시 조성 방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역맞춤형 대응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및 원도심 공동화 해소 △청년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예산 만들기 △자살률 감축대책 방안 △덕산권역 관광허브 구축 방안 △충남 내륙형 수변관광개발 방안 △학교급식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 등에 대해토의가 이어졌다.

예산군은 이날 △어르신일자리 공동작업장 신축사업 지원 △예산군여성회관 확충사업 지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난임시술비, 산후조리도우미 등 지원기준 확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지원 △덕산온천관광지 공원 재구조화사업 지원 △제2차 마리나 항만 대상지 선정을 위한 행정지원 등에 대한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예산 바이오 융복합 허브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로 예산군은 바이오 산업분야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게 된다.

황선봉 군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소멸 위기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예산군이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 융복합 산업이 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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