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재활요양병원서 환우와 보호자 위해 공연

지난해 다사랑요양병원에서 열린 ‘18회 충북시조문학회와 함께하는 치료한마당’ 공연 모습.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북시조문학회(회장 서정교)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는 ‘19회 충북시조문학회와 함께하는 치료한마당’이 25일 오후 6시 30분 청주 아이엠재활요양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관계자, 충북 지역 시조시인들과 지역 원로,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시조문학회는 2001년부터 병마와 외롭게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문학의 아름다운 정서순화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인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병원을 순회하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가요, 색소폰, 무용, 민요, 판소리, 크로마하프, 시낭송 등의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또 충북시조문학회는 이날 환자와 보호자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한 권의 책 속에서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문집 ‘충북시조 24집’ 200권을 아이엠재활요양병원에 기증한다.

서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환우 분들이 훌륭하고 따뜻한 작품을 만나 멋진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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