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충북ICT산업협회 MOU체결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충북ICT산업협회는 23일 오후 2시 개최된 ‘제1차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3개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확충,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전문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 인프라 확충, 제도적 기반 확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3개 기관은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11월 중 충북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전문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로서 국내외 IT기업을 비롯해 지자체 등에서도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블록체인 진흥을 위해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에 블록체인 전담조직인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블록체인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는 블록체인 관련 기관 및 기업 91개사를 보유한 협회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충북ICT산업협회는 도내 ICT/SW관련 기업이 주축이 된 협회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학‧연‧관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원건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블록체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다는 데에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오늘의 약속을 도약의 기점으로 삼고 앞으로도 블록체인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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