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복대초 학생들이 학교 바닥에 그려진 달팽이 놀이판에서 전래 놀이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복대초(교장 박미희)에 바닥벽화를 이용한 전래 놀이터가 생겼다.

23일 복대초에 따르면 일반 학생과 취약계층 학생이 서로 어울려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학교 바닥에 벽화를 그렸다.

학생들이 언제든지 재미있는 전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형 달팽이 놀이’, ‘8자 놀이’, ‘개구리 사방치기’ 등의 판을 만들었다.

이처럼 학교숲과 어우러진 알록달록 전래 놀이터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놀이터가 동네에서 최고인 것 같다”며 “교실 창밖을 바라보면 학교숲과 어우러진 바닥벽화가 너무 예쁜 그림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박 교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 활동과 체험을 통해 다문화, 저소득층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친구와 함께 즐거운 놀이 활동을 함으로써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