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박물관 등록 추진

천안시 목천면 동리4길 38에 위치한 석오 이동녕 기념관<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가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석오 이동녕 선생의 기념관을 박물관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이동녕 선생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올해 안에 학예연구사를 채용해 그동안 미비했던 이동녕 선생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이동녕 기념관을 정식 박물관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시는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의지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고향인 목천(천안시 목천면 동리4길 38)에 석오 이동녕 기념관을 개관해 운영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임시교육관을 설치해 주변의 국립청소년수련원, 학교, 국민여가캠핑장 등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이동녕 선생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비를 확보해 사당과 교육관 유치를 추진하고 향후 충효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천안시 목천읍 동리에서 출생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초대의장을 비롯해 임시정부 주석을 4차례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역이었으며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친 공으로 대한민국 건국훈장 2등급인 대통령장에 추서됐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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