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재)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충북도의 혁신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24일 본부관 1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충북TP 서경학 원장직무대행(정책기획단장)과 송이헌 반도체·IT센터장, 마이크로소프트 쉐리응(Sherie Ng) 아시아태평양 사장과 김현정 전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북TP는 올 초부터 충북 혁신기술 도입·확산 및 제조업 지능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의해 왔다.

지난 9월 27일 ‘충북 혁신기술(AI, IoT) 생태계 조성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충북TP는 △충북 내 AI, Io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 △충북 제조업의 지능화를 위한 혁신기술 도입 및 확산 △AI, IoT,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중부권 혁신기술 전문교육 거점화 △중부권 혁신기술 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TP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충북TP의 오픈랩에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실증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오픈랩은 충북TP가 추진하는 충북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안전제어의 실증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구축을 진행해 AI, IoT,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제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정성과 동작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오픈랩을 중부권 AI School 거점으로 확대해 AI 인재양성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도의 혁신기술 도입을 위해 노력해준 충북TP와 마이크로소프트에 감사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충북의 혁신기술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경학 충북TP 원장직무대행은 “충북도에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햇다.

이어 “서로의 핵심 역량을 결합이 충북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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