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 선도 장애인 종합행정시설 건립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도내 장애인 단체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춘 종합행정시설인 장애인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장애인회관 설계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설계공모 계획을 공고한 결과 10개 업체가 참가등록을 했다. 오는 28일까지 작품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심사위원회 작품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타 시도의 경우 여러 사회복지단체가 입주한 종합복지회관으로 운영하거나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 단체만을 위한 회관을 신축한 사례는 없다.

충북도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최신 건축기법을 활용해 장애인회관을 건축할 예정이다.

인근 가족공원을 무장애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 장애인 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도 장애인회관은 도내 장애인 정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시설”이라며 “충북 장애인회관 건립이 전국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 장애인회관은 총 사업비는 98억원(부지매입비 24, 건축비 74),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부지 약 3300㎡, 연면적 약 2740㎡(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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