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유관기관·단체 참여…재난 대응능력 향상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8일~11월 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충주시를 비롯해 충주소방서와 충주경찰서 등 9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훈련 첫째 날인 28일에는 오전 6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시청에서 화재대피 불시훈련이 실시된다.

또 지진발생에 따른 다중밀집시설 붕괴와 화재발생 대응을 위해 29일은 토론훈련을, 31일은 한국교통대 국원생활관 앞에서 실제 현장훈련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훈련으로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진에 대비해 30일에는 시민대상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다음 달 1일에는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 3곳을 대상으로 자체 대피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인 훈련 진행을 위해 사전기획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재난 대응부서와 협업기관이 참여하는 최종 점검회의를 거쳐 예상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없이 발생하는 만큼 미리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총체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안전한 충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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