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장학생 676명 선발, 8억6700만 원 지급 예정

이시종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이 장학생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인재양성재단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은 성적 400명, 수도권 45명, 도내 대학 62명, 특기 75명, 곰두리 33명, 희망 22명, 로스쿨 10명, 지정 20명, 특지 9명 등 총 67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약 8억6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은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고, 그 외 장학생은 해당 시·군 또는 학교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시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충북의 학생들이 인문사회, 과학기술, 예체능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실 바란다”며 “장학생 여러분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163만 도민의 마음임을 잊지 말고 자신이 목표한 바를 이루는데 소중히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학생 중에는 10년 만에 히말라야에서 유해가 수습된 직지원정 대원 자녀 박지헌 학생과 올해 여름 산속에서 열흘 간을 견뎌내며 극적으로 생존 발견된 조은누리 학생이 포함됐다.

한편, 재단에서는 11월 30일까지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지원과 신용회복지원 접수를 받고 있다. 11월 9일 대학생 토론대회와 12월 중 장학생총동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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