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민간단체가 위탁 운영해온 청주 '양서류 생태공원'의 직영이 확정됐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25일 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양서류생태공원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은 농업정책위원회의 심사안을 원안 의결했다.

앞서 농업정책위는 민간단체 위탁 운영 효과 저조, 보조금 관리 소홀, 양서류 개체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제시하며 집행부가 제출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부결했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이 수탁 운영한 산남동 원흥이생태공원과 성화동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 3곳이 내년 2월부터 시 직영 체제로 전환된다.

두꺼비친구들은 공개 입찰을 통해 2009년 원흥이생태공원, 2012년 맹꽁이생태공원, 2017년 산남생태공원을 차례로 수탁 운영해왔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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