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평균 1.43대 1…충북에너지고 최고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내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입학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개 마이스터고 내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 결과 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충북반도체고, 충북에너지고 등 3개 학교 320명 모집에 모두 45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1.38대 1보다 높아졌다.

충북반도체고는 120명 모집에 141명이 지원해 1.18대 1,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120명 모집에 149명이 지원해 1.24대 1, 충북에너지고는 80명 선발에 168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충북에너지고는 직업계고 경쟁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차세대 전지분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았다.

마이스터고는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면접과 신체검사 등 전형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8일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농업선도학교인 충북생명산업고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접수 결과, 80명 선발에 98명이 지원해 1.23 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1.18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미래농업선도학교는 현장실습 위주의 농업직업 교육으로 졸업 후 영농에 정착할 후계인력을 양성하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특성화고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고졸취업활성화 방안에 따라 인재들이 취업에 강점을 가진 마이스터고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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