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진
조구함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한국 유도 중량급 간판 청주 청석고 출신의 조구함(사진·수원시청)과 충북도청 소속의 한미진(사진)이 나란히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구함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에서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샤디 엘나하스(캐나다)를 반칙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만난 제림 코트소이브(아제르바이잔)도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조구함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임을 자랑했다.

한미진은 여자부 78㎏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프랑스 앤 파투마타 엠 바리오(프랑스)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네덜란드(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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