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음악극 ‘그 시절 그 노래’ 공연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이 2019괴산김장축제 기간에 청춘음악극 ‘그 시절 그 노래’를 선보인다.

그 시절 그 노래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강의 기적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100세 인생을 향해 가는 실버세대의 애환과 향수를 대중가요로 표현한 뮤지컬 공연이다.

앞서 군은 이번 공연에 출연할 배우를 뽑기 위해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13명을 뽑는 오디션에는 50여 명의 군민들이 참가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선발된 실버 뮤지컬 배우들은 전문배우들과 함께 내달 10일 오후 4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연할 예정이다.

평균 연령 60세 이상인 실버 배우들은 3주간 전문트레이너와 함께 강도 높은 연습을 진행하고,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온 끼와 열정을 관객 앞에서 맘껏 발휘할 예정이다.

공연은 △일제강점기(1910~1945년) △해방 후 6.25 혼란기(1945년~1950년) △한강의 기적(1960년~1980년) △100세 인생(1990년~현재) 등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주역이 바로 실버세대”라며 “이들이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돼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괴산김장축제는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우리가족 김장담그기, 주한대사관 김장체험, 명인의 김장간, 전국 김치음식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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