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개장, 10월 현재 180만명 방문 80억원 수입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가 10월 현재까지 180만명이 방문했으며 80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광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관광1번지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가 1000만 관광 시대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7년 7월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0월 현재까지 180만명이 방문했으며 80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을 기준으로 군의 관광 수입은 전체 세외수입(196억원)의 40%인 78억원으로 2010년(18억원)대비 4배나 증가했다.

낙후지역인 적성면 개발로 지역 내 균형발전과 침체됐던 단양읍 상진리 지역의 상권도 활성화 되고 있다.

단양군 적성면에 소재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로 처음 운영을 시작해 그해 3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화제가 됐다.

2018년도에는 입소문을 타며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함께 82만명의 관광객과 34억원의 수입을 기록했고 올해는 10월 27일 기준 63만명의 관광객과 34억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어 2달을 남겨두고 지난해 수입액을 돌파한 상태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체험형 관광시설로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정상에 있는 유리 다리에 오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람이 불면 마치 기암절벽 위에 있는 것 같은 아찔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터인 알파인코스터는 개장 이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군은 내년도에는 관광객 운송시설인 모노레일과 하강형 원통시설인 만천하슬라이더 등 체험형 신규시설을 도입해 다시 찾는 관광지로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청년인구가 대도시로 유출되는 이때 지역 인재를 흡수하며 일자리 창출도 견인하고 있다.

45명의 근무자가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시설 도입에 따라 운영인력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단양팔경에 이어 명실상부한 전국구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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