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보은군 직영 전환 후 매출액 월평균 50%씩 상승

속리산 휴게소에 설치된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보으군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인기가 높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청주방향)에 위치한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매월 판매액이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기존 농업인단체에서 위탁 운영하던 매장을 지난 8월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 매출액이 첫달인 8월에는 2100만원, 9월에는 3100만원, 10월에는 5000만원 정도로 예상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타 지역 품목을 함께 판매하는 다른 판매장과 달리 보은군 관내 20여개 업체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 120여개 상품만 판매하고 있어 판매액 증가는 의미가 크다.

특히 보은대추는 전체매출액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인기 품목으로 보은대표 농산물인 대추의 품질 우수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군관계자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입점시 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만 입점하게 하고,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돼 중간 유통비용이 없어 가격이 저렴해 매출액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광식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하고 다양한 보은군 농특산물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홍보와 판매로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임재업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