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구축지원단을 설치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구축지원단을 설치해 착공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세종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 민자유치로 21세기 미래산업의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네이버가 구상하는 A-CITY와 우리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규제자유 특구를 결합해 지역을 최첨단 미래형 도시 생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네이버가 원한다면 센터 인근에 데이터연구소, A-CITY 실증단지, 연수 시설, 교육센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세종시와 네이버는 조만간 제2데이터센터 구축협력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남은 행정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국제 현상공모에 부친 설계안은 올해 12월 확정된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세대(5G) 이동통신·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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