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페이스북 ‘대상’‧블로그 ‘최우수상’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가 ‘올해의 SNS’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에서 공공부문 광역지자체 페이스북에서 ‘대상’을, 블로그는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한 평가와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를 평가하는 정량평가(1차)와 콘텐츠의 질, 활동실적, 의사소통성 등을 평가하는 심사위원 평가(2차)에서 종합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충북도는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튜브를 운영하며 도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카드뉴스,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도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올해 2400여건의 콘텐츠를 게시(10월말 기준)하고, 페이스북은 게시물이 280만명에게 노출되고, 블로그는 236만명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활발히 SNS를 운영하며 도정을 홍보하고 있다.

2006년 선제적으로 시작한 충북도 블로그는 지난 달 방문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양질의 콘텐츠로 블로그 게시물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에 노출되고, 키워드 검색시 상단에 링크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 8월 간 조회수 29만2000회을 기록하며 개설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충북도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접목한 SNS 신기법인 ASMR(자율감각 쾌락 반응)을 활용한 시청각적 자극을 통해 도정을 알리는 트렌디한 기획시리즈 영상을 제작하여 홍보의 효과성을 높였다.

SNS서포터즈가 직접 도정 현장을 취재하여 생생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피부에 와 닿는 공감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파워블로거 팸투어 개최,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폐회식 라이브 송출, 타시도와의 SNS 교차홍보, 참여형 SNS 이벤트 등을 통하여 도 채널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주력했다.

도민이 직접 콘텐츠를 소개하며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SNS 서포터즈 활용 ‘주말 페북지기’와 사진 및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충북의 콘텐츠를 기획‧발굴하는 ‘파워콘텐츠 창작자’도 운영하며 도민과 함께 만드는 SNS 구현 등 소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이런 결과, 충북도 SNS 채널의 친구수(팔로워수)가 올해만 3만6000여명 향상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김대희 공보관은 “SNS는 도민과의 직접적인 쌍뱡향 소통 채널이자 도정 대표 홍보매체”라며 “도민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효과적으로 도정을 알릴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여 충북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SNS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여 SNS 매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을 찾아 알리고 올바른 SNS 활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매년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운영활동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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