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0억원, 국비 5억원 확보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단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단양마늘 우량종구 개선사업비 10억 원 가운데 5억 원을 국비로 지원 받게 됐다.

28일 이후삼(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 국회의원은 단양군이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은 우수한 종자와 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 및 보급할 수 있는 조직배양실 등 기반조성 지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0억 원 중 국비 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일대에 조직배양실 1동(100㎡), 마늘건조시설(330㎡), 저온저장고(16.5㎡) 등 우량종구생산을 위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의 특산품인 단양 마늘이 종구의 퇴화, 흑색썩음균핵병 발생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지역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왔다”며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마늘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우량종구 보급으로 마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본격적으로 예산 정국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 외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이 적시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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