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 이하 건협 충북도회)는 28일 이차영 괴산군수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건협 충북도회는 “올해 2분기 충북 건설수주액이 전년도에 비해서 40%이상 급감했다”며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6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건설업체의 대부분이 중소건설업체로 타지역에 비해 체감하는 건설경기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의 해소를 위하여 공공공사 물량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종합대책’(4개년 32조 원 투입)과 관련해 노후 상·하수관 교체 전수조사를 통한 사업물량 확보와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관급자재 설정 최소화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일 괴산군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신규 산업단지(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역 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건설활성화 조례개정 등 괴산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건의했다.

이에 이차영 괴산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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