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7시30분 충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의 정기연주회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교사국악회 ‘소리마루’(대표 류재정)가 29일 저녁 7시30분 충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1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정악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판소리 동아리의 ‘사철가’, 한국무용 동아리의 창작무용 ‘월하미인’, 특별출연 설장구 공연, ‘아무 이유 없이 좋은 친구’를 편곡한 ‘친구야 놀자’, ‘청청’ 관현악 곡으로 꾸며졌다.

설장구는 장호정 풍물굿패 ‘씨알누리’ 단원과 제자인 박혜명·유지혜 교사가 함께 펼치는 사제동행 공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친구야 놀자’ 무대 또한 석성초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의 강강술래와 판세상’S 아이들의 신나는 동요로 무대를 꾸민다.

류 대표는 “이번 정기연주회가 충북교육과 국악에 상생의 명주바람이 되고 찾아주시는 분들께는 편안한 쉼터 같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리마루는 2002년 국악을 사랑하는 충북지역 교직원 모임으로 시작, 정기연주회와 교육봉사 공연, 지역사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북지역과 전국에 국악을 전파하고 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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