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충북 영동군이 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이 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은 영동군이 도시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자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역 학생들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정책이라 생각한 영동군의 기본 방침에 따른 대표적인 맞춤형 교육복지 사업으로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통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의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버스비는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에게, 택시비는 야간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버스비의 경우 출석일수와 등록된 교통카드 결제내역을

검증하여 실질적으로 통학에 이용한 왕복 버스비(1일 2200원)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영동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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