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도는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 보급 등 15개 과제에 957억원을 투입한다.

충북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과제를 추가 발굴했다.

신규 과제는 전통시장 공기 청정시스템 설치 지원, 미세먼지에 의한 다중 장기손상 대응기술 연구개발,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미세먼지 불법·과다배출 예방 감시 지원,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 등이다.

2030년까지 계획된 충북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사업비는 지난 5월 수립한 99개 시책 2조879억원을 더해 총 2조1836억원으로 늘어났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대기 측정망 시·군별 추가 설치와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대책을 지속해 추진한다.

또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 국가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등 국책기관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