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 창신초(교장 최정랑)는 29일 오전 등굣길에 전교생과 학부모들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사진)

창신오케스트라는 학교 조회대에서 ‘교가’, ‘We All Lie’,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6곡을 연주해 등교하는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는 4월부터 주말마다 모여 실력을 갈고 닦은 창신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재능과 특기를 개발하는 기회가 됐다.

또 학생들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들으며 즐겁고 경쾌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줬다.

한 단원은 “연습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줄 수 있어 뿌듯했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아침에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니 오늘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롭고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 교장은 “학생들이 따뜻한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계획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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