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서울서 2019 지역상생 박람회 개최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가 서울특별시와 도․농 소통 교류를 위해 내달 2~3일 서울시 중구 무교로 일원에서‘2019 지역상생 박람회’를 공동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월 지방과의 상생을 선언하고 그 실현전략으로 지역상생 종합계획(인적교류,정보교류,물자교류 3개분야, 9개 추진과제)을 발표한 서울시와 농어촌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의 40개 회원 지자체가 참가해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우수 정책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한다.

서울 중구 무교로를 따라 들어서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증평 인삼, 의성 마늘, 남해 멸치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각종 농수산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 자리하는 정책 홍보․체험부스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정책과 관광․문화,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

행사장 곳곳에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시식‧시음할 수 있는 자리와 켈리그라피 등 각종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홍성열 회장은 “지방과 수도권 간의 양극화 및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의 중대한 과제로, 이번 행사가 도농 교류 활성화 및 농어촌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촌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2012년 전국의 군수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서울시와 내달 2일 서울시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교류 및 귀농·귀촌 등 서울-지방간 인적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상생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협의회에는 전국 82개 군 중 72개 군이 참여하고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