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시 연서면과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2가구를 발굴, 민·관 복지자원과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지난 9월 태풍 ‘링링’으로 지붕의 일부가 손실된 조모(60·여)씨와 싱크대와 장판 훼손이 심한 송모(73·여)씨 가구 등 2곳이다.

조 씨는 홀로 일용근로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는 저소득층이다.

연서면과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세종여성과 현대L&C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을 통해 지붕 교체수리를 지난 25일 완료했다.

특히 비용은 ‘세종여성50+ 마을통합돌봄 사업(200만 원)’과 현대L&C,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365일 모두가 행복한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러브 하우스 사업(330만 원)을 통해 확보했다.

송 씨는 두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막내아들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 어르신이다.

송 씨 가구는 연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 사업(99만 원)과 자활기업 주거복지센터의 재능기부로 28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리모델링했다.

홍순제 연서면장은 “지난 8월 맞춤형복지팀 신설로 찾아가는 복지 상담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본격적으로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주민과 함께 협력해 촘촘한 연서면 복지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