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호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분 넋 기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가 30일 호암지공원 내 반공투사위령탑에서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9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사진)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지회장 추념사, 충주시장 추도사, 조시 낭송, 유가족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호암지 반공투사 위령탑에 봉안돼 있는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민간인 61분의 넋을 기렸다.

조길형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분단과 냉전이 불러온 불행한 역사 속에서 희생당하신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며 “여기 계신 61분의 혼에 대해 추모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1948년 진천이월지구 공비토벌작전에서 전사한 애국지사와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민간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개최돼오는 행사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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