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341곳 전수 점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는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관내 341곳 노인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청주의 한 요양기관에서는 직원이 80대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가장기요양기관이 사각지대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노인인권과 학대예방(신고의무자) 교육 이수 여부, 인권환경 전반, 시설 안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63명을 위촉해 매월 1회 인권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집중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관은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에 의뢰해 민관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요양보험 제도개선 및 건의 접수를 위한 창구를 수시로 운영해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노인 학대가 일어났거나 의심되는 사례는 학대예방센터(1577-138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모든 노인 시설의 인권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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