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송아영 위원장(왼쪽)은 29일과 30일 양일간 국회를 방문해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과 예결위 성일종 의원(사진), 충청지역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등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29일과 30일 양일간 국회를 방문해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야당들과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회의사당 설립을 추진해 왔기 때문에 오히려 정책이 좌초되게 생겼다”며 “이번 기회에 불씨를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고 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송위원장은 정용기 정책위원회 의장과 예결위 성일종 의원, 충청지역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김태흠 의원(보령서천) 등을 만났다.

송 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 기본 설계비 10억 원이 ‘2020 회계연도 예산안 100대 문제사업’ 보고서에 명시됨에 따라 국회 차원의 진정성 있는 논의를 통해 정식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충청권 4개 시도당과 세종시당은 31일 오전에 각각 공동성명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회 차원의 진정성 있는 논의를 거쳐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편법적인 행동으로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가 있긴 했지만, 충청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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