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 칠성면이 지난달 30일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11차 칠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이두영 원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주민주권시대의 주민자치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현실 △선진국가의 주민자치 사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 등을 소개하고,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주민의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지역공동체 주축 조직으로서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공동체가 정부정책의 대리인이 아닌 민주주의사회의 주권자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기용 칠성면장은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칠성아카데미가 지역주민들이 주민자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칠성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칠성면 원 거주 주민들과 귀농·귀촌인과의 공감형성을 통한 주민화합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이다.

12차 칠성아카데미는 ‘주민이 만드는 마을발전계획 및 마을발전에 대한 의견나누기’를 주제로 오는 28일 열린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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