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발행액 200억원 소진 예상에 따른 조치

제천시는 올해 제천화폐 ‘모아’ 목표 발행액 200억원 중 10월 말 현재 175억원이 소진돼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추가 발행 80억원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제천화폐 모아 디자인.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는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제천화폐 ‘모아’의 추가 발행 80억원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모아’의 추가발행은 지난 3월 판매를 시작해 목표 발행액인 200억원 중 10월 30일 현재 175억원이 소진돼 추가 발행을 추진한다.

모아화폐는 시의 570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 확보 노력과 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용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11월부터는 전자화폐 ‘모바일 모아’ 5억원 발행을 시작하는 등 젊은 층의 수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시도로 모아화폐의 인기몰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표발행에 조기소진에 따른 추가 80억원의 발행업무에 최선을 다해 오는 12월까지 구입 사용하는 시민들이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제천화폐 ‘모아’ 3만원 이상 구입자에 대해 경품추첨권이 자동 부여하고 매월 10명을 선정, 100만원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또는 100만원 제천화폐 모아를 지급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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