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충격흡수장치 생산기업 ㈜이엠텍, 전자부품 생산기업 ㈜위더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충주시가 선도적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31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엠텍과 ㈜위더스 등 2개 기업과 고용인원 70명, 투자액 107억원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엠텍은 충주 이전이 확정된 ㈜현대엘리베이터 우수 협력사로 FLS와 비상용 사다리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체다.

2014년 승강기 충격흡수장치인 완충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뒤 제품을 생산, ㈜현대엘리베이터에 공급하는 우량기업이다.

충주시 용탄동 5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이 회사는 67억원을 들여 6393㎡ 부지에 4475㎡ 규모로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장을 신축하고 50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위더스는 충북 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된 기업으로, 충주지역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기업이다.

전자부품 PCB ASS’Y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충주메가폴리스 산단에 40억원을 투자, 공장 신축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5938㎡의 부지에 1499㎡규모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명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제조업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향후 기업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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