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31일 국방부 군악대가 육군군사학교 창설 34주년 기념식장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가 31일 이차영 괴산군수, 김두년 중원대 총장 등을 비롯한 괴산군 기관장과 지역보훈단체, 주민, 부대 장병과 군무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34주년 기념행사를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방부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창설기념 영상시청, 학군교를 빛내고 공헌한 장병 및 지역주민에게 감사 마음 전달식, 학군교의 미래 발전을 위한 문무혁신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는 괴산 소수초 학생들의 합창과 연주, 국방부·학군교 군악대의 판굿과 성악, 소조밴드 공연 등도 무대에 올려졌다.

학군교는 1985년 11월 1일 육군본부 직할의 육군학생중앙군사학교로 창설, 2011년 11월 1일 괴산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지난 34년 간 육군 초급장교의 90% 이상을 배출하며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학군사관 등 10개 양성과정별 맞춤식 교육을 통해 한해 약 7000여 명의 초급장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안보와 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화 학군교장(육군 소장)은 “문무를 겸비한 호국 간성을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최고의 장교 양성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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