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1일 오전 11시 금강유역환경청장 항의방문 예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구) 국회의원이 이에스지청원이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보완서 제출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1일 오전 11시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난다.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31일 이에스지청원이 제출한 오창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에스지청원은 소각장 철회가 아닌 소각장 용량을 축소해 건설할 계획을 담은 보완서를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법 제29조에 따라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요청받은 날부터 45일 내 협의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이에스지청원 후기리 소각장의 경우 45일 협의기간 중 열흘 정도가 남아 있는 상황이며, 최대한 연장된다 하더라도 25일 정도의 협의기간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변 의원은 “이에스지청원이 소각장 건설 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용량을 축소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수용할 수 없음을 명확하게 밝힌다”고 비판했다.

변 의원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환경부가 청원구 관내에서 소각장 피해로 인한 건강영향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소각장이 들어서지 않도록 후기리 소각장에 대해 부동의 판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금강유역환경청 항의방문에는 청주시 청원구 시‧도 의원들이 동행할 예정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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