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관 300여 명 참여…"운영성과 공유"

2회 보령 꿈잔치 개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보령시는 1일 보령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아동 및 학부모, 아동센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 지역아동센터 연합발표회 보령 꿈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신영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건전한 아동육성을 목적으로 아동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온 각 지역아동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동영상과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식, 2부는 센터별 발표회로 진행됐으며, 발표회에서는 아동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운 합창과 우쿨렐레, 핸드벨 등을 공연하며 실력을 뽐냈다.

신영길 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이뤄가는 지역사회의 대표적 돌봄기관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우리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마음껏 뽐내면서 자존감 또한 높아졌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 아이를 길러내는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했다는 말처럼, 아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운영비와 급식 인력, 교구교재 및 난방비, 종사자 처우개선비, 급식비 지원 등 9억6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오며 아동들의 건전 성장을 뒷받침해오고 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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