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지난 1일 증평읍 남하3리~죽리구간 버스노선 신설 개통식을 가졌다.

신설된 노선은 증평역을 출발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죽리초~민속체험박물관~내성리 등을 거쳐 증평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하루 5회(증평역 출발 오전 8시50분·11시10분, 오후 1시·3시20분·6시50분) 운행한다. 군은 노선 신설에 앞서 6곳에 이정표를 설치했다.

민속체험박물관도 이 노선에 포함돼 접근성 개선으로 인한 관람객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이외에도 행복택시와 문화 산책버스를 운영하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여가고 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15년 첫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2개(증평읍 율2리·도안면 연촌리) 마을에서 3개 마을(증평읍 용강1리·율2리·도안면 노암3리)로 대상을 확대했다.

문화 산책버스는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해 군청과 군립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문화시설을 평일 하루 8회, 주말과 휴일 하루 6회씩 운행하고 있다. 학생 500원, 일반인 10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버스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포탈에 농촌형 교통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군 관계자는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