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역화폐 공모전 개최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은 2020년 충전식 선불카드로 발행하는 지역화폐(가칭 음성사랑상품권)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3일 군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는 화폐다. 사용은 음성군에서만 가능하다.

​​ 군은 내년 발행에 앞서 지역적 특색과 지역화폐 의미를 잘 표현하고 독창적이며 부르기 좋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짓기로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 공모는 음성군 지역화폐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응모는 1인 1점만 가능하며 오는 8일까지 음성군 홈페이지(https://www.eumseong.go.kr)에서 공모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toga3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 우수작은 자체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확정되며, 시상은 대상 1명 100만원, 우수 1명 30만원, 장려 2명에 각각 10만원씩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이번 지역화폐 명칭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와 관련,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며 “지역화폐 발행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많이 동참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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