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올바른 약물복용의 지침이 될 ‘약 달력’을 제작·배포해 관심을 모은다.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음성군보건소가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올바른 약물복용의 지침이 될 ‘약 달력’을 제작·배포해 관심을 모은다.

‘약 달력’은 평소 건망증, 치매 등으로 약 복용을 거르거나 중복해서 복용하는 사례가 많은 가족 돌봄 취약 만성질환자와 치매를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포 중이다.

특히 70세 이상 취약계층과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방문해 약 달력 사용법과 투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달력’은 한 달 치 분량의 약을 일자별로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있어 약 복용을 도와줄 사람이 없는 홀몸 어르신이나 건망증 있는 사람들이 약 복용을 잊거나 중복해 복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압과 당뇨 환자의 경우 하루라도 약을 거르면 자칫 큰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약 복용을 깜박 잊거나 중복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3일 “보건기관의 전문 인력이 월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약 달력’ 사용법과 올바른 투약 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이 건강함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효과가 확인되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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