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 시내버스 준공영제 현황 점검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예산 과다 지원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용규)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서울시를 방문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현황과 도시재생 사례 등을 살펴봤다.

위원들은 이 기간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청주시의 시내버스 정책결정과 세부 추진계획 수립 시 서울시 사례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예산 과다 지원과 친족간 부의 세습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유지하되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에 투명성을 높여 합리적으로 재정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마포 문화비축기지의 도시재생사례를 청주시는 심사숙고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집행부는 물론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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