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어르신들이 한국교육진흥회 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특히 9명 응시자 모두가 치매를 진단받은 60~80대 어르신들로 알려져 의미가 더욱 크다.

어르신들은 "처음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한자 자격증까지 취득하니 너무 기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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