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은 4일부터 올해 연말 출시될 부여 새 지역화폐 ‘굿뜨래페이’의 가맹점 모집한다.

굿뜨래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된다.

군은 지난 9월 지역화폐 발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유통기반 조성 및 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지급되는 농민수당은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화폐를 받기 위해서는 가맹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군은 새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리플렛·홍보영상 등을 제작하여 지난달부터 읍·면 주민들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굿뜨래페이의 성공적인 지역경제 안착을 위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주유소, 식당, 병원, 약국 등 관내 소상공인 위주로 굿뜨래페이 사용방법 안내를 병행하며 직접 소상공인 업체에 방문하여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다.

군이 연말 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화폐 시스템은 정책발행을 기반으로 하는 순환형 지역화폐이며, 젊은 층에게 익숙한 모바일 QR 결제와 고령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수료 없는 접촉식 카드결제 방식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부여 박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