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이 2020년 행복씨앗학교로 14곳을 선정했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14개 학교 중 재지정 공모 학교가 8곳이며, 신규는 6곳이다.

재지정 학교는 단양 가곡초, 보은 내북초, 제천 명지초, 음성 생극초, 청주 오창초, 충주 예성초, 음성 대소중, 청주 수곡중이다.

올해 행복씨앗학교 4년 차를 맞은 재지정 학교는 교육공동체 협의가 반영된 운영계획서와 종합평가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 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재지정 학교는 지난 4년간의 행복씨앗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4년 동안 행복씨앗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특성화 모델을 만들어나간다.

신규는 청주 산남유치원, 음성 원남초, 충주 금릉초, 영동중, 음성 한일중, 청주외고 등이다. 청주외고는 특목고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혁신학교에 선정됐다.

행복씨앗학교는 3대 중점 추진과제(학교 민주주의 실현, 교육 중심 학교 시스템 구축, 교육과정·수업 평가 혁신) 추진을 위한 예산 3000만원을 4년 동안 지원 받는다.

내년 기준 도내 행복씨앗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6곳 등 모두 53곳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준비과정 연수를 진행하고 워크숍과 토론을 통해 지역과 학교의 빛깔에 맞는 행복씨앗학교의 운영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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