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당진의 미래를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1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현재 수립 마무리 단계에 있는 2030 미래발전계획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올해 말 수립이 완료되는 2030 미래발전계획은 2014년 시가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역을 둘러싼 급격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계획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내 선순환 경제 실현과 지속가능한 지역특화전략을 마련코자 수립 중이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간 시가 추진할 미래 사업이 담긴 계획은 국토종합계획과 충청남도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은 물론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수립 중이다.

2030 수립은 올해 2월 계획수립방안을 마련하고 미래발전지표와 읍.면.동 시민생활지표 수립, 미래발전사업 발굴, 시민로1번가 운영 및 의견수렴, 충남연구원과의 공동연구에 이르기까지 1년이 소요된 이 계획은 전문 기관 용역 없이 미래 사업을 직접 추진해 나갈 공무원이 발굴하고 계획도 수립 예산 절감은 물론 계획의 실효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30 미래발전계획의 미래발전지표는 6개 영역 70개 지표로 구성해 시의 현재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읍.면.동 시민생활지표는 각 읍.면.동별 인프라 현황을 지표화 함으로써 각 지역별 특징을 일목요연 하게 정리했다.

미래발전사업에는 일할 맛, 쉴 맛, 배울 맛, 돌볼 맛, 즐길 맛, 꿈꿀 맛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로 3~4개의 별도 추진전략을 수립 하는 한편 모두 124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12월 중 시민들에게 당진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미래발전계획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당진시 미래발전계획수립을 마무리한 뒤 최종 공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발전계획의 실행계획도 함께 수립해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지표는 시 홈페이지에 매년 공시해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발전계획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당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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