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에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점차 건조한 계절로 접어들면서 본격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가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11월과 12월의 예상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에는 등산객이나 캠핑객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적극적인 산불예방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시는 종합대책 수립과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예방 홍보에 돌입했다. 기상상태에 따른 단계별 산불 경보 발령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진화대 중심으로 초동 진화 태세가 갖춰졌다.

또한 산불신고 단말기와 산불신고 앱 등을 활용해 산불발생 시 조기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 인력에 대한 사용교육을 강화하고 행정구역 단위로 실시간 제공되는 산불위험지수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4개조 25명으로 구성된 산불진화대를 운영 산불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 초동진화 뒷불 정리토록 할 태세이다. 읍.면.동에는 모두 48명의 산불 감시요원을 배치, 인화물질 사전 제거와 산불예방 계도활동에 나서는 한편 산불 위험예보에서 경계 이상 발령 시 산림주변 불 놓기 소각행위 등을 금지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뿐만 아니라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도 산불이 발생 한다”며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삼가는 한편 입산 통제 시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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