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충북도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도는 4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논리개발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국내 20여개 관련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용역결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정책 지원과 충북의 소각시설 현안 해결에 적합하다는 점 등을 이유로 센터 구축은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경제적 기대효과 측면에서도 전국 341명, 충북 206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전국 63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중 충북이 344억원을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전국 196억원 가운데 충북이 111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도는 이번 용역 추진과 병행해 실무추진단을 구성, 주 1회 실무회의를 열어 센터 구축 필요성을 구체화시켰다.

센터는 연면적 7000㎡에 5층 규모로 짓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설 내 장비구축 등을 포함해 모두 2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고, 이를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하자는 방안이 거론됐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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