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괴산군 보건소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양·한방 이동순회진료가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양·한방 이동순회진료는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에 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지역의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동순회진료는 공중보건 내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운전원, 보건지소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직접 경로당 또는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건강상담 △복약지도 △만성질환자 관리·교육 등 침술을 포함한 다양한 양한방 진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장연면 추점리에 사는 A씨(72·여)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 다니기가 매우 힘들었는데, 군 보건소에서 직접 나와 친절한 건강상담과 함께 진료서비스도 제공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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