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김장 무 공동작업 등 소일거리 기반 조성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 마로면 적암리마을에서 주관한 ‘2019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이 마을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촌어르신 복지실천사업은 5000만원의 사업비로 농촌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솜씨를 자원으로 활용해 생산적 복지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적암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원예 및 생활환경, 노년건강교육, 감재배 및 가공교육 등 총 10회에 걸친 교육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가공기자재 구입. 어르신 솜씨 활용을 위한 공동작업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을 공동체 소득 활동을 위해 이른 봄에 1200여㎡의 부지에 감자를 심어 180만원의수익금을 얻었으며 감자를 캔뒤김장 무를 재배, 5일 공동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수확한 무로 120여만원을 벌었고, 일부는 공동작업장에서 무말랭이, 무청시래기를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고진주 노인회장은 “농촌 노인들에게 새로운 취미생활과 소일거리 사업화로 농촌노인 활력증진과 노년을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노인들이 풍요로운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동재배포 운영 등 지속적인 공동체 문화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은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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