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 인주 일반산업단지(3공구) 조성사업이 산업단지 승인을 앞두고 SPC(가칭)인주하이테크밸리(주)에 참여키로 했던 대구은행이 최종 불참을 선언 하면서 사업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가칭)인주하이테크밸리에 최종 불참을 통보한 것은 이 사업이 신규 출자 제한에 미치지 못해서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은행권을 제외하고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으로 계획을 변경해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대한 은행권의 불참 통보로 (가칭) 인주하이테크 밸리는 사업 승인 고시 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신탁사와 새로운 금융권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놓이게 됐다.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와 공세리, 신성리 일대 181만6700㎡에 조성되는 인주일반산단(3공구)는 총 사업비 4828억원을 투입해 36개 업체을 유치하고, 6600여세대의 아파트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칭)인주하이테크밸리에 참여키로 했던 대구은행이 불참을 선언 하면서 사업비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사업추진을 위한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 졌다.

2016년 10월 (주)라인건설이 충남도에 투자 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된 인주산단(3공구) 조성 사업은 2017년 2월 사업추진을 위한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SPC (가칭) 인주하이테크밸리을 설립키로 하고, 라인건설(50%) 동양산업건설(20%) 아산시(20%), 대구은행(10%)등이 참여키로 협약서를 체결했지만 3년여가 다 되도록 SPC설립이 마무리되지 않는등 사업이 지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인주산단(3공구)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 추진과 SPC설립추진을 별도로 진행해 왔다” 며 “11월중으로 산업단지 승인 고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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