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산단 17만1769㎡ 계약 체결, 5산단 분양률 98% 달성

(사진 오른쪽부터)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길형 시장이 지난 7월 충북도청에서 열린 현대엘리베이터(주) 충주 이전을 위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지역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현대엘리베이터(주)가 5일 충주시와 5일반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용탄동 일원 29만4171㎡ 규모로 조성된 5일반산단은 충주시가 기존 1~4산단과 연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지난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현대엘리베이터(주)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약 2조원과 임직원 2300여명, 300여개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공장 신설과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충북도와 충주시와 2500억여원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주)가 계약을 체결한 용지 면적은 17만1769㎡ 규모로 5산단 전체 산업시설용지 가운데 84%에 달하는 면적으로,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관계기관과 함께 현대엘리베이터(주) 5산단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 새 출발을 위해 공장 준공과 입주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5산단 잔여용지는 연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추진 중인 동충주산단과 드림파크산단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주)가 이날 용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충주5산단은 산업시설 용지 면적의 약 98%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