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충남도의회가 예산정책 자문기구를 설립한다.

연간 11조원에 달하는 충남도와 도교육청 예산과 기금 사용을 꼼꼼하게 심의하고 예산정책 자문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5일 김형도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충청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조례안에는 자문위 기능과 구성, 위원 임기, 회의 개최 방식 등 설치 근거와 운영 내용이 담겼다.

김형도 위원장은 "방대하고도 복잡한 지방재정 예·결산 분석과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자문기구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6일 열리는 316회 정례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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