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환·이은우 명창, 이애리 명무 출연… 가장 오랜 중고제 공연 '호응'

중고제가무악 축전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이명남)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홍성군이 후원하는 ‘제4회 중고제가무악축전’이 6일 오후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중고제가무악축전’은 충청의 소리이자 서편제, 동편제 전에 성행하였던 가장 오래된 소리인 중고제 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우선 근대 오명창에 속하는 인물로 중고제 명창 이동백의 혼을 소리꾼 박성환(충남중고제판소리진흥원 예술감독)명창이, 타고난 명무이자 명창이었던 예인 심화영의 중고제 소리는 이은우(심화영중고제판소리보존회 회장)명창이, 심화영 승무는 이애리(충남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명무가 각각 재현한다.

또한 현재의 전통춤을 집대성한 충남 홍성의 거장 한성준 – 한영숙 – 이애주(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이어진 중고제 춤의 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사물놀이 창시자이자 비나리 명인 이광수, 충남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군 결성농요 보존회 등 충남의 예인들이 총출동하여 다채로운 가무악(歌舞樂) 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출연으로 KBS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출연으로 대중국악스타로 떠오른 박애리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약 90분 동안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홍성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